세월호 침몰 사고 인양에 플로팅 도크 투입…막상 가도 당장 할 수 있는 일 없다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 인양에 플로팅 도크 투입…막상 가도 당장 할 수 있는 일 없다는데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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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인양에 해상 크레인보다 강력한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가 투입될 예정이다. 세월호는 18일 현재 완전 침몰에 임박한 상황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 인양 작업을 위해 ‘플로팅 도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른바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리는 플로팅 도크의 투입은 인양 작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도크는 길이가 300m 폭이 70m 가량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의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플로팅 도크는 실종자 구조에는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실종자 구조작업이 끝난 이후에 투입된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최대한 빨리 인양해야 할텐데”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생존자들을 제발 무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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