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환자 병원비 부담 덜어줘요”

“가난한 환자 병원비 부담 덜어줘요”

입력 2014-08-02 00:00
수정 2014-08-02 01: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대 병원 직원들 호프데이 현대 축구팀 등 500여명 참석

울산대병원 직원들이 경제 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일일호프행사를 마련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울산대병원 환자후원 나눔회(회장 김문찬)와 봉사동호회 아람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분수광장에서 ‘2014 사랑 나눔 일일호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제 사정 등으로 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울산창조포럼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병원 직원과 자원봉사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팀 소속 선수 등 500여명이 참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울산 현대 축구팀 선수들은 소아암 환자들을 찾아 의료비를 전달하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미지 확대
울산대병원 직원들이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분수광장에서 경제 사정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2014 사랑 나눔 일일호프’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병원 직원들이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분수광장에서 경제 사정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2014 사랑 나눔 일일호프’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제공
김문찬 회장은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조직된 환자후원 나눔회는 병원 직원들이 매월 급여 중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아람회도 20년째 지역복지단체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4-08-02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