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파업.
강원랜드는 카지노 부정 사고 이후 보안과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카지노 운영 체계 개선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10일 몰래카메라 설치로 물의를 빚은 강원랜드가 임시 휴장하고 카지노 관련 기기와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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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파업’ ‘강원랜드 노조’
강원랜드 노조 파업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16일 전면 파업을 했다.
강원랜드는 노사는 복지제도 등을 놓고 14, 15일 이틀간 막바지 교섭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5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파업에는 2500여 전 조합원이 참가했다”라며 “이번 경고 파업 이후에도 교섭이 진척이 없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노조 총파업은 강원랜드 설립 이후 처음이다.
강원랜드는 노조가 전면파업을 하자 비노조원, 아르바이트 등 700여 대체인력을 영업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카지노 게임테이블, 식음업장, 수영장 등 일부 시설이 문을 열지 못하거나 축소 운영되면서 광복절과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강원랜드를 찾은 손님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6일 전면파업에 대비해 호텔과 콘도 및 식음부서 예약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영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응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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