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화천 14시 30분 호우주의보 해제

강원 철원·화천 14시 30분 호우주의보 해제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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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은 철원, 화천 등 2개 시·군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21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해제했다.

그러나 춘천, 홍천 평지, 속초·고성·양양·양구·인제 산간 등 도내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춘천 78.4㎜, 홍천 59.5㎜, 인제 38.5㎜, 동해 35.5㎜, 영월 30㎜, 속초 29.5㎜, 강릉 26.5㎜, 태백 28.5㎜, 대관령 21㎜, 철원 14.5㎜ 등이다.

22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20∼50㎜이며,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이 오는 곳은 70㎜ 이상 더 오는 곳도 있겠다.

정장근 예보관은 “이번 비가 내일(22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날 오후 북부와 산간에는 계속해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각 시·군의 재난상황실을 통해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비로 산사태나 비탈면 붕괴 등 피해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으며, 각 시·군에 예방활동 강화 등을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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