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점차 풀려…부산→서울 5시간

고속도로 정체 점차 풀려…부산→서울 5시간

입력 2014-09-08 00:00
수정 2014-09-0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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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8일 저녁이 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점차 풀리고 있지만 자정까지 경부선, 서해안선 곳곳에서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서울로 향하는 승용차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10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50분, 대전 3시간 10분, 강릉 2시간 20분 등으로 낮보다 많이 줄었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오는 경우 부산에서는 4시간 20분, 울산은 4시간 40분, 대구는 3시간 30분, 광주는 3시간 20분, 대전은 1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도로의 정체도 많이 풀려 자가용을 기준으로 부산은 4시간 20분, 대구는 3시간 30분, 광주는 3시간, 대전은 1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 방향으로 총 27.49㎞ 구간이 정체됐다.

정체 구간은 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등지로 서울 방향으로 많이 올라왔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분기점→화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49.80㎞ 구간에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으로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구간 3.82㎞ 구간만이 막히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504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날 10시까지 491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가 많이 풀리고 있지만 자정까지는 경부선, 서해안선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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