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작업 위해 오후 9시부터 단수조치

연합뉴스

태백서 상수도관 파열…2만3천명 식수 공급 차질
16일 오후 3시께 강원 태백시 화전동 화전사거리 인근에서 지금 500㎜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태백과 삼척, 정선 등 3개 시·군의 2만3천여 가구의 식수 공급이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17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가량 중단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6일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태백시 화전동 화전사거리 인근에 매설된 500㎜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태백시 전역을 비롯해 정선군 고한읍·사북읍·남면, 삼척시 도계읍 등 3개 시·군 3만2천여 가구에 대한 식수 공급이 중단된다.
단수 시간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17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이다.
사고가 나자 중장비와 인력이 투입돼 누수 상수도관의 부품을 교체하는 등 응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상수도관 파열 사고는 태백권 광역 상수도관 복선화 사업에 투입된 중장비가 상수도관을 건드리면서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한 관계자는 “사고로 당장 용수공급에는 차질은 없지만, 복구작업을 위해서는 단수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단수지역에는 급수 차량과 물병을 나눠주는 등 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