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와 자살 주제 영화 ‘천 번을 불러도’ 초청시사회 참관 전후
푸른나무청예단 회원들이 지난 6일 영화 ‘천 번을 불러도’ 시사회를 전후해 청소년 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폭력대신 대화로! 자살대신 죽기살기로! 푸른나무 청예단 화이팅!’을 외치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유형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방법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직전 5초만 다시 한번 생각한다면 자살은 막을 수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천 번을 불러도’는 학교 내의 왕따와 자살에 관해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뮤지컬 제작자로서 이 작품의 연출과 제작을 맡아 음악과 영화를 자연스레 접목시킨 신성섭씨는 “고백과 치유와 공감을 계속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면서 “15세 관람가로 청소년이 볼 수 있는 착한영화이면서, 요즘 상업영화처럼 자극적으로 만들지 않아도 보면 볼수록 감동이 밀려오는 결말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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