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만에…부패 심해 성별 뚜렷하지 않지만 여성시신 가능성 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만에…부패 심해 성별 뚜렷하지 않지만 여성시신 가능성 커

입력 2014-10-29 00:00
수정 2014-10-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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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발견.
세월호 실종자 발견. 지난 4월 17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현장.


‘세월호 실종자’

세월호 실종자가 102일 만에 발견됐다.

세월호 선체에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돼 인양 중이다.

28일 오후 5시 30분쯤 침몰한 세월호 4층 중앙 여자 화장실에서 실종자가 발견됐다.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구조당국은 보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수심 40m가량 아래로 가라앉은 선체에서 시신을 인양하는 대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만이다.

남은 실종자는 이제 9명이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안타깝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신원 어서 밝혀지길”,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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