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물 찾아가라 재촉”이유 아파트 입주민 60대 경비원 폭행

“택배물 찾아가라 재촉”이유 아파트 입주민 60대 경비원 폭행

입력 2015-01-07 13:18
수정 2015-01-07 13: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께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 조모(65)씨가 젊은 남성 입주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

조씨의 주장에 따르면 택배를 찾아가라며 몇 차례 재촉하는 전화를 걸었는데 A씨가 갑자기 경비실로 찾아와 내일 찾아가겠다는데 자꾸 전화를 하느냐며 멱살을 잡고 밀치고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을 했다.

또한 A씨가 관리사무소에 경비원 조씨에 대한 해고를 요구하며 항의해 조씨는 관리사무소 측의 지시로 폭행을 가한 A씨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씨와 사건을 목격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해 폭행 등 혐의가 드러나면 A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