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지난해 12월 1일 침몰한 사조산업 명태잡이 어선 ‘501오룡호’에 탔다가 숨진 한국인 선원의 시신 6구가 침몰 사고 42일 만인 11일 부산에 도착했다. 한국인 선원 6명의 시신을 실은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소속 5000t급 경비함 삼봉호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부산항 감천항에 접안했다. 시신은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시민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도착한 시신 6구 가운데 사조산업 측과 보상에 합의한 선원 2명의 가족은 시신을 인수했고 수일 내로 장례를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머지 선원 4명은 가족들이 시신 인수를 거부해 보상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이날 도착한 시신 6구 가운데 사조산업 측과 보상에 합의한 선원 2명의 가족은 시신을 인수했고 수일 내로 장례를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머지 선원 4명은 가족들이 시신 인수를 거부해 보상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5-01-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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