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른바 ‘종북콘서트’에 참석했다며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된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15일 소환해 조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 경찰 노조 사무실에서 노조 위원장과 면담한 뒤 조사를 받으러 보안수사대 사무실로 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임 의원에 대해 고발이 접수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이 일었던 ‘신은미 & 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 참석하고,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을 리트윗하고, 탈북자를 ‘배신자’라고 지칭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들에 의해 고발됐다.
임 의원은 경찰 출두 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콘서트 참여 요청이 있었지만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거절했다”며 “당일 불교관련 법안을 의논하고자 조계사에 갔다가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토크 콘서트가 진행 중이어서 놀라서 들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 경찰 노조 사무실에서 노조 위원장과 면담한 뒤 조사를 받으러 보안수사대 사무실로 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임 의원에 대해 고발이 접수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이 일었던 ‘신은미 & 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 참석하고,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을 리트윗하고, 탈북자를 ‘배신자’라고 지칭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들에 의해 고발됐다.
임 의원은 경찰 출두 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콘서트 참여 요청이 있었지만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거절했다”며 “당일 불교관련 법안을 의논하고자 조계사에 갔다가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토크 콘서트가 진행 중이어서 놀라서 들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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