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대우·자격요건 향상시킬 것”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잇단 출제 오류 사태와 관련해 검사 과정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황 장관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의 ‘뉴스1번지’에 출연, 수능 오류에 대한 대책을 묻자 “수능 문제를 출제하고 검사하고 채점하는 과정이 있는데 검사에 문제가 있었다”며 “그 부분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 장관은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나와 수능과 관련해 “검사 과정을 독립시키거나 강력한 검사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가 꾸린 수능개선위원회는 오는 3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 장관은 또 산업계 수요에 맞게 대학의 이공계 인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력 예측을 보면 2023년까지 30만명의 공학도가 부족하다고 한다”며 “공학도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최근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선 “보육교사들에 대한 대우나 자격요건 등을 향상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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