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언청이) 기형으로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이가 주위의 따뜻한 돌봄으로 무료로 수술을 받았다.
20일 사회복지시설 ‘경기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이 기관에서 돌보던 ‘미남이’라는 갓난아이가 지난 8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았다.
수술비는 아이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병원 측이 전액 부담했다.
이 아이는 지난해 8월 26일 남양주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무릎 담요에 싸여 버려진 채 발견됐다.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신생아였다.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때부터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아이를 정성껏 돌봤다.
또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 수술까지 받도록 했다.
이름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남자아이’라는 뜻에서 임시로 지었다.
아동보호기관은 아이가 입양되거나 후견인의 도움을 받길 바라고 있다.
이진학 상담사는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사람이 도움을 줬다”며 “미남이가 앞으로 남은 수술도 잘 견뎌내 건강한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일 사회복지시설 ‘경기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이 기관에서 돌보던 ‘미남이’라는 갓난아이가 지난 8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았다.
수술비는 아이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병원 측이 전액 부담했다.
이 아이는 지난해 8월 26일 남양주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무릎 담요에 싸여 버려진 채 발견됐다.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신생아였다.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때부터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아이를 정성껏 돌봤다.
또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 수술까지 받도록 했다.
이름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남자아이’라는 뜻에서 임시로 지었다.
아동보호기관은 아이가 입양되거나 후견인의 도움을 받길 바라고 있다.
이진학 상담사는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사람이 도움을 줬다”며 “미남이가 앞으로 남은 수술도 잘 견뎌내 건강한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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