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프로복싱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상대 선수를 매수해 소속 선수들의 전적을 쌓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국내 복싱 프로모션 업체를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올해 2∼3월께 태국 등에서 소속 선수들의 경기를 치르면서 상대 선수에게 돈을 주고 경기를 승리로 이끈 정황을 포착했다.
해당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경찰 조사에서 “경기가 생각보다 너무 쉽게 풀려 의아했다”는 등 승부조작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승부조작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고서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상대 선수를 매수해 소속 선수들의 전적을 쌓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국내 복싱 프로모션 업체를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올해 2∼3월께 태국 등에서 소속 선수들의 경기를 치르면서 상대 선수에게 돈을 주고 경기를 승리로 이끈 정황을 포착했다.
해당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경찰 조사에서 “경기가 생각보다 너무 쉽게 풀려 의아했다”는 등 승부조작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승부조작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고서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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