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대회 ‘레드닷’ 수상 김지나씨
“입양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난 강아지 ‘딸기’를 그리며 만들었습니다.” 김지나(29)씨는 최근 비윤리적인 반려견 번식장에 반대하는 캠페인성 프로젝트로 작품을 만들어 세계적 명성의 ‘레드닷 어워드 2015’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 ‘위너’에 선정됐다. 60년 전통의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김지나씨
‘레드닷 어워드 2015’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위너’ 에 선정된 김지나씨의 출품작. 반려견 의류와 이동장 등이다.
김지나씨 제공
김지나씨 제공
지난 2월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김씨는 현재 서울의 한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후속작으로는 ‘고양이의 일생’을 준비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5-09-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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