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 병원’ 36곳 차려 요양급여 등 200억원 ‘꿀꺽’

‘사무장 병원’ 36곳 차려 요양급여 등 200억원 ‘꿀꺽’

입력 2016-01-11 11:29
수정 2016-01-11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의사·병원 사무장 등 5명 구속, 15명 입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 전국에 ‘사무장 병원’ 36곳을 차려 요양급여 등 200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45·한의사)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09년 11월부터 작년 4월까지 허위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 1개와 비영리법인 2개를 설립해 25개 의료기관을 차린 뒤 요양급여,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등 11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 B(46)씨는 A씨에게 병원을 운영할 비의료인 5명을 소개해 준 대가로 1천75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속된 다른 사람들도 A씨와 같은 방법으로 포항 등에 의료생협을 설립해 의료기관을 운영하며 요양급여 등 수십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의료생협 설립 요건이 간소화(조합원 300명, 출자금 3천만원)된 점을 악용해 친인척과 지인들을 내세우고 개인 돈으로 출자금을 내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의료생협을 설립한 뒤 사무장 병원을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건강보험공단, 보험사 등에 통보해 요양급여와 자동차보험 등 이들이 가로챈 불법수익금 전액을 환수토록 하고 고질적인 사무장 병원에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