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장흥군수 ‘安신당’ 발기인 참여…다른 단체장은

강진·장흥군수 ‘安신당’ 발기인 참여…다른 단체장은

입력 2016-01-11 14:05
수정 2016-0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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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의원 지역구·‘안철수’ 사람 단체장들 탈당여부 주목

더불어민주당을 선도 탈당한 황주홍 의원의 지역구(장흥·강진·영암) 군수 2명이 안철수 의원측 국민의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탈당한 다른 의원들의 지역구와 ‘안철수 사람’으로 분류되는 단체장들의 탈당을 이끌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된다.

11일 지역 정관·계에 따르면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성 장흥군수는 국민의당이 전날 배포한 1천978명 발기인 명단에 포함됐다.

발기인 가운데 현직 자치단체장은 두사람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군수는 “황 의원이 신당에 합류한 상황에서 의원과 군수의 당적이 같아야 예산확보나 현안사업 추진 등 군정을 이끄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성 군수도 “황 의원의 요청으로 발기인에 참여했다”며 “개인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끝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무소속이지만 강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은 당적을 가질 수 있고 아직 국민의당이 공식 출범하지 않은 만큼 발기인으로 참여한다고 해서 이중당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관위는 해석했다.

강 군수는 국민의당 공식 창당시기에 맞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예정이다.

이미 탈당하거나 탈당이 예상되는 의원들의 지역구 단체장들의 행보도 관심을 끌게 됐다.

황 의원의 지역구인 영암의 전동평 군수는 발기인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다른 지역 단체장 상당수도 의원들의 행보와 거리를 두며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광주·전남 단체장 가운데 대표적인 ‘안철수계’로 알려진 윤장현 광주시장과 주철현 여수시장의 선택은 특히 주목된다.

안철수 의원이 발기인 대회 이튿날인 이날 광주와 순천을 방문하고 여수에서 묵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단체장과 안 의원의 회동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윤 시장은 지난 연말 기자회견에서 “변화의 흐름을 보고 때늦지 않게 판단하겠다”며 탈당 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여수시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의원, 을은 오는 13일 탈당 선언이 예상되는 주승용 의원의 지역구여서 주 시장의 선택은 총선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광주는 윤 시장, 구청장이 당선무효 처분을 받은 동구를 뺀 4개 구청장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전남은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해 15개 시·군 단체장이 더불어민주당, 5곳 시장·군수는 무소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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