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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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일광공영과 계열사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총 90억여 원의 회사 자금이 차명계좌를 거쳐 홍콩 등 해외로 빼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일광공영과 계열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던 중 90억원 상당의 회사자금이 차명계좌를 통해 홍콩으로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관련자 진술을 통해 자금의 실소유주를 이 회장으로 판단했다.
이 회장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을 속여 1101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 범죄수익금을 은닉하고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군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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