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덥지만 습하고 짜증 나는 무더위 없다”
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에는 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기상청은 1일 “오늘부터 남서풍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전국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는 등 낮에는 다소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수원·춘천 28도, 청주·대전·세종·강릉·전주 29도, 광주·울산·부산·창원 30도, 제주·대구 31도 등으로 예보돼 있다.
전날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려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무는 등 쌀쌀한 날씨가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은 16.1도, 최고기온은 19.2도, 평균기온은 17.7도로 하루종일 서늘했으며, 한때 춥기도 했다.
서울에는 전날 17.5㎜의 비가 내렸다.
9월 첫 날인 1일 전국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부내륙 10∼50mm이다.
당분간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더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2∼3일 27도, 4∼7일 28도, 8일 27도, 9∼10일 28도, 11일 27도 등으로 예보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중 습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한여름처럼 짜증나고 불쾌한 무더위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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