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충걸씨 500만원 쾌척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습니다.” 13년 동안 한결같이 새해 첫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온 가족이 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강충걸(66)씨 가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맡겼다고 밝혔다.2005년부터 새해 첫날 가족이 모은 성금을 기부하는 강충걸씨 가족이 올해도 2일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은 “이들 가족의 선행을 보고 많은 가족이 동참하고 있다”며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7-01-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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