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폐질산 누출 사고가 별다른 인적·물적 피해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양산시 산막공단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누출된 폐질산(30%)과 불산(8%) 혼합액 4.5t을 전량 회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시 업체가 탱크로리 차량으로 밀양에서 수거해 온 혼합액 6.5t을 중화하던 중, 기체가 새어 나오며 바닥으로 4.5t이 흘러나왔다.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6명은 혼합액이 누출되자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유독물질 누출 방지를 위한 방류벽 안에서 중화 작업을 하던 중이어서 바닥으로 흘러나온 혼합액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양산시 등 관계 당국은 공장 주변에 혼합액 누출을 막는 방류벽을 설치한 뒤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누출된 혼합액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희석 작업도 했다.
회수한 혼합액에는 알칼리 액을 투입하는 중화 작업을 했다.
관계 당국은 사고 이후 현장 인근 3곳에서 불산·질산·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유무를 검사해본 결과 이상은 없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스 형태로 빠져나간 것은 공장 내 대기방지시설이 흡입해 정화를 거쳐 외부로 배출, 대기오염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화 작업 중 탱크로리 내부 압력이 갑자기 높아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양산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합동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양산시 산막공단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누출된 폐질산(30%)과 불산(8%) 혼합액 4.5t을 전량 회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시 업체가 탱크로리 차량으로 밀양에서 수거해 온 혼합액 6.5t을 중화하던 중, 기체가 새어 나오며 바닥으로 4.5t이 흘러나왔다.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6명은 혼합액이 누출되자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유독물질 누출 방지를 위한 방류벽 안에서 중화 작업을 하던 중이어서 바닥으로 흘러나온 혼합액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양산시 등 관계 당국은 공장 주변에 혼합액 누출을 막는 방류벽을 설치한 뒤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누출된 혼합액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희석 작업도 했다.
회수한 혼합액에는 알칼리 액을 투입하는 중화 작업을 했다.
관계 당국은 사고 이후 현장 인근 3곳에서 불산·질산·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유무를 검사해본 결과 이상은 없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스 형태로 빠져나간 것은 공장 내 대기방지시설이 흡입해 정화를 거쳐 외부로 배출, 대기오염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화 작업 중 탱크로리 내부 압력이 갑자기 높아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양산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합동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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