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누리캠프 10월까지 운영
국립공원 12곳·의료기관 등 참여…생태체험·템플스테이 등 무료로서울신문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어린이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건강나누리캠프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건강나누리캠프는 2009년 유해환경 노출에 취약한 민감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돼 지난해까지 2만 10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93점을 받을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서울신문은 매년 증가하는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우수한 생태 조건을 갖춘 국립공원 생태체험 및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연계한 무료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건강나누리캠프는 서울신문, 북한산국립공원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 삼성서울병원 등 8개 환경보건센터, 지역 보건소 등 의료기관, 4개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등이 함께하며, 총 105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연계형 건강나누리캠프는 전문의사의 교육과 상담, 알레르기 반응검사, 친환경 소품 만들기, 힐링 숲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확대한 템플스테이 연계형 건강나누리 캠프는 산림치유와 명상, 예불 및 참선, 스님과의 차담을 비롯해 둘레길 트레킹 등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자연 속 내면 치유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나누리캠프에는 환경성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는 주말과 방학기간에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02-940-3754),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042-825-9597),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033-740-9916),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062-227-1187), 경주국립공원사무소(054-778-4158),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7-05-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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