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의 손을 잡아 다른 원생의 뺨을 때리게 했다는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계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살 아들을 둔 부모는 “선생님께 뺨을 맞아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9분께 교실에서 보육교사가 한 여자 원생의 손을 잡아 원생 A(2)군의 뺨을 한 차례 때리게 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뺨을 때리기 직전 CCTV에는 A군과 여자 원생이 교실에서 걷다가 실수로 부딪치는 장면이 담겼다. 다른 학대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이마와 여자 원생의 뺨이 부딪친 뒤 여자아이가 교사에게 ‘뺨을 맞았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사의 행동이 훈육의 범위인지 학대인지에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자문을 구하는 한편 피해자 부모와 해당 교사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계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살 아들을 둔 부모는 “선생님께 뺨을 맞아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9분께 교실에서 보육교사가 한 여자 원생의 손을 잡아 원생 A(2)군의 뺨을 한 차례 때리게 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뺨을 때리기 직전 CCTV에는 A군과 여자 원생이 교실에서 걷다가 실수로 부딪치는 장면이 담겼다. 다른 학대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이마와 여자 원생의 뺨이 부딪친 뒤 여자아이가 교사에게 ‘뺨을 맞았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사의 행동이 훈육의 범위인지 학대인지에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자문을 구하는 한편 피해자 부모와 해당 교사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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