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판매가 시작된 17일 시민들이 우표를 사기 위해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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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판매가 시작된 17일 시민들이 우표를 사기 위해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기념우표첩 3만 2000부 완판
기념우표 판매가 시작된 17일 오후 우표첩 3만 2000부가 전량 판매됐으며, 기념우표와 시트도 각각 464만 1000장과 47만 2000장이 팔렸다. 이는 전체 물량의 93~95%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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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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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이전부터 서울 광화문우체국에는 새벽부터 우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직원들이 번호표를 나눠 주기도 했다. 온라인 판매분량 16만장은 오전 11시 20분쯤 ‘완판’(매진)됐다. 평소 초당 접속인원이 18명이던 인터넷우체국은 이날 1만 6000명이 동시 접속하는 바람에 사실상 ‘먹통’이 됐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웃돈을 얹은 ‘되팔기’까지 등장했다. 기념우표첩의 경우 정가(2만 3000원)보다 4배 비싼 1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우표첩 1만 2000부 추가 발행
우정본부는 당초 기념우표 500만장(개당 330원), 시트 50만장(개당 420원), 우표첩 2만부만 발행하려 했으나 우표첩을 1만 2000부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7-08-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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