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기상청 직원 2명이 용역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청과 제주기상청에 수사인력 1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기상청 직원 두 명이 지금까지 기상청이 발주한 여러 건의 용역과 관련해 사업 수주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수천만원가량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기상청 직원은 각각 본청과 제주기상청에 근무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직원 및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청과 제주기상청에 수사인력 1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기상청 직원 두 명이 지금까지 기상청이 발주한 여러 건의 용역과 관련해 사업 수주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수천만원가량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기상청 직원은 각각 본청과 제주기상청에 근무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직원 및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7-12-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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