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5분쯤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불이 난 건물에 있던 환자 등 52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4곳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41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나머지 11명은 중상, 33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세종병원에 원래 입원 중이던 것으로 파악된 100명 중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다행히 이곳 입원환자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아직 진화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1층 탈의실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 구조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명의 목숨을 앓았간 제천참사는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21일 발생해 겨울철 안전 불감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밀양 요양병원 불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현재 인명피해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8.1.26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불이 난 건물에 있던 환자 등 52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4곳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41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나머지 11명은 중상, 33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세종병원에 원래 입원 중이던 것으로 파악된 100명 중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다행히 이곳 입원환자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아직 진화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1층 탈의실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 구조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명의 목숨을 앓았간 제천참사는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21일 발생해 겨울철 안전 불감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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