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SBS 공식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최종입장’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방송에서 조폭 연루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이 ‘팩트’가 맞느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 PD는 그저 공정했다고 주장만 할 뿐 사실관계가 틀렸다는 지적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서 “담당 PD와의 통화내용 공개 여부는 SBS가 스스로 판단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일”이라며 “그런데도 취재원에게 공개에 동의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인 ‘팩트 확인’을 외면하려는 ‘논점 흐리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에 돌입할 것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자신과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간의 유착 의혹과 관련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가 오보라고 주장하며 5개 쟁점 분야에 대해 팩트 체크한 내용도 올렸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1일 이 지사의 반론 제기 및 의견 요청과 관련해 “이 지사가 언급한 의견은 공익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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