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닮아서”…여고생 머리 둔기로 내려친 20대

“헤어진 여자친구 닮아서”…여고생 머리 둔기로 내려친 20대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20 11:07
수정 2018-08-20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귀가하는 여고생 머리를 벽돌로 내려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문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17·여)양 머리를 벽돌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양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에 변을 당했다.

A양은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지난 19일 문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문씨는 A양이 헤어진 여자친구와 닮았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와 닮은 사람을 보면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