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찬바람 불면서 체감온도 ‘뚝’…미세먼지 점차 걷혀

낮부터 찬바람 불면서 체감온도 ‘뚝’…미세먼지 점차 걷혀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20 11:20
수정 2019-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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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걷히는 미세먼지
서서히 걷히는 미세먼지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과 함께 미세먼지가 걷힐 것으로 보이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위로 미세먼지가 보이고 있다. 2019.1.20
연합뉴스
일요일인 20일은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대신 찬바람과 함께 미세먼지는 걷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7도가량 높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2도, 인천 0.1도, 수원 1.3도, 춘천 -2.5도, 강릉 5.8도 청주 3.6도, 대전 4.0도, 전주 3.3도, 광주 4.0도, 제주 7.7도, 대구 3.3도, 부산 4.5도, 울산 3.6도, 창원 3.2도 등이다.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큰 폭으로 떨어져 서울의 경우 오후 3시 기준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맑아지겠다. 남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서울·인천·경기남부에서 ‘나쁨’~‘매우나쁨’, 강원권·대전·충남·호남·영남·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점차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오후에는 경기북부·세종·충북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부터는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초속 4~9m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고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에서 서해 2.0~4.0m, 남해 0.5~4.0m, 동해 1.0~4.0m로 일겠다. 앞바다에서는 서해 0.5~3.0m, 남해·동해 0.5~2.5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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