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하늘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서울 도심 일대가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2019.2.22 연합뉴스
22일 국립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4시 기준 전국 모든 시·도에서 ‘나쁨’ 수준인 35㎍/㎥를 훌쩍 넘었다.
충북이 97㎍/㎥로 가장 높았고 세종 93㎍/㎥, 대전 84㎍/㎥, 전북 70㎍/㎥, 경기 67㎍/㎥, 서울 61㎍/㎥ 등이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세종 115㎍/㎥, 충북 112㎍/㎥, 대전 110㎍/㎥, 전북 86㎍/㎥, 경기 85㎍/㎥, 대구 81㎍/㎥ 등에서 ‘나쁨’ 수준인 80㎍/㎥를 초과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23일에도 이어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 농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따뜻했다.
서울은 평년보다 4.9도 높은 10.8도까지 최고기온이 올랐다. 부산이 14.1도로 가장 높았고 서귀포 13.7도, 울산 13.5도, 포항 13.3도, 대구 12.4도 등으로 남쪽 지방은 봄에 성큼 다가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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