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 17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50리 벚꽃길에서 직박구리 한 마리가 벚꽃이 떨어지고 불그스레한 꽃받침만 남은 나뭇가지에 앉아 한때를 보내고 있다.
경남 함양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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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자정 이후부터 남해안부터 시작돼 오전 6시 이후에는 남부지방,낮부터는 충청도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는 10~40㎜,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는 5~20㎜,충청도는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낮 최고기온은 11~22도로 아침은 평년(6~12도)와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19~23도)보다 2~8도 낮겠다.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이날 수도권과 충남지방의 미세먼지는 ‘보통’, 그밖의 지역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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