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낮 기온이 29.2도까지 올라간 23일 여의도의 달궈진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광주, 경기 광명·과천·부천, 강원 강릉·동해, 전남 담양·곡성, 경북 상주·문경, 경남 김해·진주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의 폭염 특보 발효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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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서울·경기도·강원도와 일부 전남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내륙으로 폭염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모레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울산에서 ‘나쁨’,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도와 충북·경북·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중부 서해안과 일부 내륙,서해 중부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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