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22.6.30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30/SSI_20220630150831_O2.jpg)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22.6.30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30/SSI_20220630150831.jpg)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22.6.30 뉴스1
김성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오전 경찰 접견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대표를 이날 오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하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현재 이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회사인 아이카이스트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방문해주기를 바랐고, 이를 위해 비대위원이었던 이준석 대표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낸 뒤 대전에서 만나게 됐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카이스트 03학번 동문이다.
김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2013년 7월 11일 김 대표가 이 대표와 밥을 먹으며 ‘대통령을 모실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더니, 이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연결해줄) 두 명을 거론하며 ‘힘을 써보겠다. 도와주겠다’ 고 답했다”며 “알선수재죄의 핵심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두 명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이고, 나머지 하나는 기업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 06. 26 오장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26/SSI_20220626164739_O2.jpg)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 06. 26 오장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26/SSI_20220626164739.jpg)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 06. 26 오장환 기자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뒤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관해서는 “오후 조사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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