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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최경식 남원시장이 2일 전북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경식 남원시장을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선거 출마 당시 학력을 ‘한양대 졸업’이라고 허위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실제 도내 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 시장은 선거공보물에 원광대 소방학 박사를 원광대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최 시장을 불러 5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
최 시장은 당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고의성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상세히 소명했고 수사기관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메일을 압수수색 하는 등 확보한 증거물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최근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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