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카카오맵’에서 1초마다 실시간 위치 확인

부산 시내버스, ‘카카오맵’에서 1초마다 실시간 위치 확인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2-08-10 12:41
수정 2022-08-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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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의 실시간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 부산시 제공
부산 시내버스의 실시간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 부산시 제공
부산 시내버스 이동 상황을 1초마다 10㎝ 단위로 안내하는 초정밀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가 시작됐다.

부산시는 스마트폰 앱인 ‘카카오맵’에서 초정밀 버스 위치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상단 검색창의 메뉴바 또는 우측 레이어 버튼을 선택한 뒤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면 지도상에 시내버스 이동 상황이 표시된다. 정보는 1초마다 갱신되며 시내버스 위치 정보를 10㎝ 단위로 표시한다.

선택한 버스의 실제 위치에 따라 지도가 이동하는 내비게이션 모드도 제공된다. 내비게이션 모드는 지도상에서 원하는 버스를 선택하면 실행된다. 이에 따라 자신이 타고 있거나 타려고 하는 버스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실시간 버스 위치를 나타낼 수 있도록 버스정보관리시스템 기능을 개선했고, ㈜카카오가 이 정보를 카카오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제공이 시작되면서 특히 부산을 찾은 여행객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관광객이 버스의 정확한 위치, 속도, 방향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다. 시 관계자는 “초 단위로 수집되는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를 다각도로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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