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13/SSI_20220913100103_O2.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13/SSI_20220913100120_O2.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13/SSI_20220913100043_O2.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13/SSI_20220913100014_O2.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13/SSI_20220913095950_O2.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13/SSI_20220913095927_O2.jpg)
전장연은 이날 2개 팀으로 나눠 4호선 삼각지역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하며 시위했다. 이 단체는 지난 5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으나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이를 연기한 바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시위 전 기자회견에서 “추석 연휴를 마치고 출근하는 시민들께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장애인 예산 삭감을 성토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오전 7시 54분께 시작된 시위에는 박 대표를 포함해 약 70명이 참여했다. 휠체어에 탄 약 40명의 회원은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다.
전장연 회원들이 삼각지역을 시작으로 정차하는 역마다 내려 옆 칸으로 옮겨타면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자 승객들의 고성과 짜증 섞인 한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시위하는 전장연 회원들에게 “우리도 출근해야 한다”, “지하철 타는 힘 없는 사람들에게 왜 이러는 거냐”고 소리치며 항의하는 시민도 있었다.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 시위 후 국회의사당역내에 모여 기자회견을 한 뒤 해산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