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을 재심의하기 위한 임시 교수평의회장 앞에서 의대 교수 및 학생들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대 교수회는 이날 임시 교수평의회를 열고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재심의에 참석한 26명의 교수 중 65%가량이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교수평의회는 지난 22일 ‘대학의 자율성 침해’ 등을 이유로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
이에 대학 측은 긴급 학무회의를 열고 재심의를 요구했다.
전북대 의대 입학생 정원은 정부 배정에 따라 기존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었고, 내년만 정부 증원분의 50%를 반영한 171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이러한 의대 증원안을 담은 학칙 개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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