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장미정원으로 변신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유럽형 장미정원으로 변신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4-06-02 11:38
수정 2024-06-02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0종 2만 4000주 장미 일제히 꽃망울 터뜨려
2026년부터 장미축제 개최해 천만 관광시대 개막

대한민국 치즈의 메카 전북자치도 임실 치즈테마파크가 유럽형 장미정원으로 변신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식재된 100여 종 2만 4000그루의 장미가 지난달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2일 밝혔다.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임실 치즈테마파크가 화려한 장미꽃밭으로 변신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미지 확대
임실치즈테마파크가 화려한 장미원으로 변신하여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가 화려한 장미원으로 변신하여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은 2차례에 걸쳐 조성됐다.

2021년에 완공된 사계절 장미원은 1만㎡ 면적에 90종 1만주의 장미가 식재됐다.

올해 완공 예정인 유럽형 장미원에는 3만 8705㎡에 97종 1만 4000여주를 심었다. 90m의 장미 터널은 심파시, 보니 등 수고가 7m까지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품종을 식재했다.

임실군은 장미꽃을 연중 관람할 수 있도록 5월 만개 이후 전지·전정 작업으로 수형을 유지하고, 데드헤딩(시든 꽃 제거) 작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임실군은 그동안 장미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동절기 방풍벽 설치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 전정 작업 및 수형 관리, 관수, 방제, 시비작업 등의 생육관리에 정성을 쏟았다.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가 장미로 가득 채워지면 오는 2026년 부터 매년 5월 장미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미정원을 전국 최고 명소로 만들기 위해 유명 장미관광 명소 벤치마킹도 하고 있다. 지난달에서는 강원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과 서울 중랑천 장미공원, 올림픽공원 장미원, 서울대공원 장미원을 방문하여 장미원 구성과 운영 정보 등을 수집했다.

심민 군수는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이 천만관광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도록 정성을 들여 꾸미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