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500%·1800만원·주식 25주’… 현대차 노조 임협 잠정합의안 투표

‘성과급 500%·1800만원·주식 25주’… 현대차 노조 임협 잠정합의안 투표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7-12 08:49
수정 2024-07-12 08: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결 땐 6년 연속 무파업 단체교섭 타결

이미지 확대
현대차 노사가 지난 5월 2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노사가 지난 5월 2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조가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 30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전 중 마무리된다. 개표는 전국 투표함을 울산공장 내 노조 사무실에 모아 진행한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하게 된다. 6년 연속 무파업은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 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