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키운다”…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첨단산업 키운다”…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8-06 11:06
수정 2024-08-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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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왼쪽) 강원 원주시장은 6월 27일 시청에서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원강수(왼쪽) 강원 원주시장은 6월 27일 시청에서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강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원주시는 미래산업진흥원이 이날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내 창업지원허브에서 출범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미래산업진흥원은 시가 중점을 두고 있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경영지원실, 디지털산업부, 모빌리티산업부 등 3개 부서, 13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원장은 조영희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동향조사실 수석연구원이 맡았다. 조 원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기술거래소 등에서 근무했다. 조 원장은 “첨단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의 경력을 자양분 삼아 원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 강원도와 협의를 마쳤고, 올해 초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자본금은 1억원이고, 출연금은 5년간 매년 9억원씩 총 45억원이다.

원강수 시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할 진흥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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