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인 낙지 먹다가 기도 막혀…병원서 치료 중

90대 노인 낙지 먹다가 기도 막혀…병원서 치료 중

입력 2013-07-14 00:00
수정 2013-07-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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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지를 먹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전남 해남에서 90대 노인이 낙지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남 해남군 옥천면에서 A(94)씨가 낙지를 먹다가 기도폐쇄로 심장정지 증세를 보인 것을 친척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A씨는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광주 서구 양동의 한 식당에서 B(65)씨가 삶은 낙지를 먹다가 목에 걸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또 지난 5월 18일에는 전남 장흥군 용산면 한 마을회관 옆 농로에서 70대 마을 주민이 산낙지를 통째로 먹다가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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