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수사과는 8일 교무실에 침입해 시험답안을 고친 혐의(업무방해 등)로 A(18·고교3년)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서술형 수행평가 후 두 차례에 걸쳐 교무실에 침입해 특정 교과목의 답안을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야간 자율학습 이후 교무실 출입문 사이로 들어가 특정 교과목 담당 교사의 서랍 안에 있던 답안지를 꺼내 고쳐 쓰는 방법으로 성적을 조작한 혐의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특정 과목의 성적을 높여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A군의 범행은 몇 차례 수행평가에서 평소 성적보다 높게 나온 것을 의심한 학교 관계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군의 성적 조작에 학교 관계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였지만 혐의를 찾지 못했다.
다만 이 학교 간부 교사가 A군 부모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가 곧바로 돌려준 일이 있지만 이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해당 학부모는 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이 학교 교사들은 성적 조작에 학교 관계자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A군의 해당 과목 수행평가는 0점 처리됐고 부산교육청은 최종 수사결과를 보고 징계 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A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서술형 수행평가 후 두 차례에 걸쳐 교무실에 침입해 특정 교과목의 답안을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야간 자율학습 이후 교무실 출입문 사이로 들어가 특정 교과목 담당 교사의 서랍 안에 있던 답안지를 꺼내 고쳐 쓰는 방법으로 성적을 조작한 혐의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특정 과목의 성적을 높여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A군의 범행은 몇 차례 수행평가에서 평소 성적보다 높게 나온 것을 의심한 학교 관계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군의 성적 조작에 학교 관계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였지만 혐의를 찾지 못했다.
다만 이 학교 간부 교사가 A군 부모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가 곧바로 돌려준 일이 있지만 이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해당 학부모는 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이 학교 교사들은 성적 조작에 학교 관계자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A군의 해당 과목 수행평가는 0점 처리됐고 부산교육청은 최종 수사결과를 보고 징계 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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