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사립대학교 교수가 학과 여 조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시내의 한 사립대 학과 조교로 근무한 여성 A씨는 그 해 3월부터 수개월간 당시 학과장이던 B 교수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학과 사무실 등지에서 B 교수가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B 교수에게 성추행을 중단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이 일로 우울증 등 진단을 받고 경찰에 진료기록을 제출한 상태다.
B 교수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서자 지난해 12월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학교 측은 이를 바로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의 한 관계자는 “자체 조사가 진행되는 중에 교수가 사직서를 냈는데 징계 등을 논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해서 곧바로 사표를 수리했다”고 해명했다.
B 교수에게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들으려고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B 교수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5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시내의 한 사립대 학과 조교로 근무한 여성 A씨는 그 해 3월부터 수개월간 당시 학과장이던 B 교수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학과 사무실 등지에서 B 교수가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B 교수에게 성추행을 중단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이 일로 우울증 등 진단을 받고 경찰에 진료기록을 제출한 상태다.
B 교수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서자 지난해 12월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학교 측은 이를 바로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의 한 관계자는 “자체 조사가 진행되는 중에 교수가 사직서를 냈는데 징계 등을 논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해서 곧바로 사표를 수리했다”고 해명했다.
B 교수에게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들으려고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B 교수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