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20일 고종사촌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이모(2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울산 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고종사촌 동생 김모(23)씨에게 전기톱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를 살해한 다음날 낮 직접 119로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신고를 받은 119소방대와 경찰은 곧바로 이씨의 집에 들어가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평소 동생이 나를 무시하는 말을 계속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