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20대女, 채팅男 유혹해 외제차 올라탄 뒤…

간 큰 20대女, 채팅男 유혹해 외제차 올라탄 뒤…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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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된 남성의 고급 외제차를 훔쳐 뺑소니 사고까지 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YTN이 1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훔친 외제차로 교통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박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쯤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43살 김 모 씨의 집에서 승용차 보조키를 몰래 들고 나와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두 시간여 뒤 훔친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 홍은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급 외제차를 타보고 싶은 호기심에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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