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아들 살해한 70대 검거

말다툼하다 아들 살해한 70대 검거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 남부경찰서는 1일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이모(7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5분께 울산시 남구 자신의 집에서 아들(40)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은 등허리 등을 2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이씨는 범행 직후 “아들이 자해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타살 흔적을 확인한 경찰의 추궁으로 범행이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씨는 평소 직업 없이 술을 자주 마시는 아들이 이날도 술에 취해 방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또 술 마셨느냐”고 꾸짖었다가 말다툼으로 이어졌고, 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