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 31분께 서울 금천구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KTX 선로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코레일에 따르면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금천구청역으로 들어가던 중 선로에 있는 김모(77.여)씨를 발견하고 급히 속도를 줄였으나 멈추지 못하고 결국 김씨를 쳤다.
김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김씨의 빈소는 관악구에 있는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금천구청역은 상·하행선 승강장 바깥쪽으로는 지하철이 각각 다니고 양 승강장 가운데 KTX 열차가 통과할 수 있도록 선로가 놓인 구조로 돼 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하행선 승강장에 있던 김씨는 KTX 선로를 가로질러 상행선 승강장 위로 올라가려다가 들어오는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사고가 난 KTX 열차는 오전 10시 부산을 출발해 오후 12시 39분께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운행이 25분가량 지연됐다. 하행선은 정상운행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열차 기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가 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경찰과 소방당국, 코레일에 따르면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금천구청역으로 들어가던 중 선로에 있는 김모(77.여)씨를 발견하고 급히 속도를 줄였으나 멈추지 못하고 결국 김씨를 쳤다.
김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김씨의 빈소는 관악구에 있는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금천구청역은 상·하행선 승강장 바깥쪽으로는 지하철이 각각 다니고 양 승강장 가운데 KTX 열차가 통과할 수 있도록 선로가 놓인 구조로 돼 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하행선 승강장에 있던 김씨는 KTX 선로를 가로질러 상행선 승강장 위로 올라가려다가 들어오는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사고가 난 KTX 열차는 오전 10시 부산을 출발해 오후 12시 39분께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운행이 25분가량 지연됐다. 하행선은 정상운행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열차 기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가 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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