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 선미 쪽에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다량 발견

세월호 4층 선미 쪽에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다량 발견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5-12 17:21
수정 2017-05-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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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선미 쪽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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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펄 분류 작업
분주한 펄 분류 작업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이 펄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2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의 선미 구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뼛조각이 발견된 위치는 4층 선미 쪽 객실 여자 화장실이었다. 뼈들은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지장물(쓰레기·폐시설물 등)에 낀 채 발견됐다.

다량의 유해가 발견된 이곳에서는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뼈가 다수 발견된 곳은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객실(4-10구역)과 가깝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세월호 4층 선미 구역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가 전날까지 총 3점이 발견됐고, 미수습자 9명(단원고 학생 허다윤·남현철·박영인·조은화,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일반인 권혁규·권재근·이영숙) 중 한 명인 조은화양의 가방이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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