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버스, 인도 돌진 뒤 차량 들이받아…사망 2명·부상 9명

어린이집 버스, 인도 돌진 뒤 차량 들이받아…사망 2명·부상 9명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05 16:17
수정 2017-07-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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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어린이집 미니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행인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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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버스 인도 돌진…2명 사망
어린이집 버스 인도 돌진…2명 사망 5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에서 어린이집 미니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숨졌다. 경찰과 119구조대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7.7.5. 청주 서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5일 낮 12시 26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A(57)씨가 몰던 15인승 어린이집 미니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을 들이받은 뒤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도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B(71·여)씨와 C(83·여)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미니버스 등 사고 차량 4대에 타고 있던 8명과 보행자 1명 등 모두 9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 버스에는 A씨 외에 4명이 타고 있었다.

다만 어린이집 원아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기사는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가 난 미니버스의 블랙박스는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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