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밀양 화재 참사 현장을 찾았다가 현지 일부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김 원내대표는 화재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로 돌렸고, 일부 주민은 ‘참사 현장에서 정쟁을 벌인다’며 반발했다.
26일 오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방문한 김 원대대표는 참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하고 청와대와 내각이 책임져야 한다”라면서 “청와대와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면 정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켜내지 못하는 이 무능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화가 치민다”라며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를 한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쇼통’과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서 가장 소중한 국민의 삶, 그리고 의료복지 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의 주장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아니 의원님, 지금 불난 집에 와서 무슨 그런 말을 하느냐. 불난 곳에서 적폐청산을 얘기 하냐”며 항의하면서 일순간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졌다.
또 일부 시민들은 김 원내대표를 향해 “정치하러 왔어요? 정치하러 왔어요!”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서둘러 자리를 이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을 찾아 화재 참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1.26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켜내지 못하는 이 무능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화가 치민다”라며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를 한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쇼통’과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서 가장 소중한 국민의 삶, 그리고 의료복지 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의 주장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아니 의원님, 지금 불난 집에 와서 무슨 그런 말을 하느냐. 불난 곳에서 적폐청산을 얘기 하냐”며 항의하면서 일순간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졌다.
또 일부 시민들은 김 원내대표를 향해 “정치하러 왔어요? 정치하러 왔어요!”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서둘러 자리를 이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